귀금속 상가에서 현금카드로 결제한다

 ‘귀금속 상가에 가면 현금카드로 결제합시다.’

 앞으로 현금카드로도 귀금속을 살 수 있다. 투명한 귀금속 유통을 위한 구매전용카드의 도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금융솔루션 전문업체인 뱅크25(대표 이명기 http://www.bank25.com)는 최근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회장 정성정)와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1만8000여개 귀금속 도소매상을 대상으로 자사의 ‘현금카드단말기·사진’ 보급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 단말기를 이용하면 귀금속 구입시 신용카드는 물론, 현금카드와 직불카드 및 전자화폐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가 가능하다. 또 도소매상간 귀금속 유통시에는 구매전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뱅크25 관계자는 “신용카드의 폐해가 커지면서 정부는 현금카드나 직불카드 사용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등 각종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현금카드 결제수수료가 1%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맹점에도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귀금속판매업중앙회 관계자 역시 “구매전용카드를 사용하면 투명한 거래로 국가의 세원확보에 도움을 주고 사업자 역시 안정적인 유통구조를 마련할 수 있다”며 “중앙회 차원에서 도입을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25는 구매전용카드를 사용하는 귀금속사업자들에 간편장부를 전자적으로 기장해주는 세무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비스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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