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메이트=전쟁 관련주와 함께 동반 급락세를 나타내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지수가 미국과 이라크간 전쟁 연기 가능성으로 급등세를 보인 데 반해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1.82%(550원) 하락한 4100원에 장을 마쳤다. 아울러 전쟁 관련주인 해룡실리콘과 영풍산업 등도 하락세를 탔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에 대한 무력 사용을 승인받으려던 미국의 계획이 좌절되는 등 중동지역의 긴장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주말 유럽, 미주, 중동,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반전시위가 벌어지며 미국의 입장이 한층 더 어려워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로커스=지난해 실적이 흑자전환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7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5.93%(220원) 오른 393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77만주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100% 증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20억원과 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작년 4분기 시장수요 감소와 수주지연으로 매출액은 101억원을 기록했고 1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영업이익 규모가 3분기보다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은 653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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