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민주당과 정책협의

 대통령직 인수위는 21일 인수위 보고서 최종안 확정에 앞서 17일부터 3일에 걸쳐 민주당과의 정책협의 절차를 밟는다.

 3일간 오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찬간담회 형식으로 열리는 인수위-당간 협의에서는 그간 인수위가 마련한 12대 국정과제와 분과별 주요정책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첫날인 17일 인수위측에서는 정무분과·외교통일안보분과가 참석, 당 정책위에서는 제1정조위(행자위·법사위·국방위·정보위·통일외교통상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무분야 정책협의회를 갖는다.

 경제분야 정책협의회가 열리는 18일에는 인수위측 경제 1·2분과가, 민주당 정책위에서는 제2정조위원회(재경위·정무위·과학기술정보통신위·산자위·농림해양수산위·건설교통위·운영위) 관계자가 참석한다.

 19일 사회분야 정책협의에는 인수위측 사회·문화·여성분과와 당 제3정조위원회(교육위·보건복지위·환경노동위·문화관광위·여성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인수위원장·부위원장·기조분과 간사는 3일 모두 참석한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민주당과의 정책협의를 거친 최종안을 20일 당선자에 보고한 뒤 21일 오전 10시 30분, 최종안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며 “당과 협의를 가진 것은 당정분리체제를 유지하되 정책추진은 새정부와 당이 긴밀한 협조와 조율을 추진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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