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각 부처 장관 후보 추천자를 10∼15배수까지 추려내는 2단계 인선작업을 마무리하고 13일부터 20일까지 후보를 5배수로 압축하는 3단계 추천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전분과에서 2단계 추천작업을 완료해 10∼15배수 장관 후보를 임채정 인수위원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측은 또 2단계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어도 능력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추가추천을 받아 3단계 심사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3단계 추천작업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각 분과 간사위원,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 정찬용 인사보좌관 내정자, 신계륜 당선자 인사특보 등이 참여하며 고건 총리후보 지명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3단계 추천작업이 끝나면 4단계 검증작업과 5단계 최종인선작업을 거쳐 24일께 새 정부의 첫 내각 구성을 완료하게 된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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