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우리증권에 재해복구시스템 국내 첫 구축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우리증권에 국내 처음으로 시스템 장애와 재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이원화된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IBM이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동안 구축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이 재해복구시스템은 주전산센터와 원격지 복구센터에 데이터를 동시에 저장, 천재지변 등으로 주전산센터가 마비될 경우에만 원격지 복구센터를 이용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이와 동시에 주전산센터의 경우에도 이원화된 디스크시스템을 가동해 시스템 장애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IBM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재해복구 솔루션인 IBM ‘시스템데이터무버(SDM)’와 원격지 재해복구솔루션(XRC) 등을 사용했다. 또한 주전산센터의 디스크 이중화를 위해서는 디스크 미러링 솔루션인 ‘디스크 플렉스’를 도입했다.

 한국IBM 이상호 부사장은 “XRC와 디스크 플렉스 두 종류의 IBM 솔루션을 통해 전산 운영과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소소한 장애들을 로컬디스크 이중화를 통해 신속히 복구함으로써 우리증권이 최고 성능과 최소 피해의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증권 시스템운영팀의 이영빈 이사는 “국내 최초로 재해 및 장애를 모두 보장해주는 한 단계 앞선 재해복구센터를 오픈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 이제 한층 안정화된 IT 환경에서 신뢰성 높은 전산서비스로 대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타사와의 경쟁력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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