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프랑수아 카라욜 카날플러스테크 회장

 세계적인 방송솔루션 및 시스템 업체인 프랑스의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스가 한국 디지털 케이블T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스는 11일 국내 케이블TV 방송사업자를 비롯, 셋톱박스 제조업체, 방송시스템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수신제한시스템(CAS)인 미디어가드와 양방향TV를 위한 미들웨어인 미디어하이웨이에 대한 설명회와 시스템 통합, 양방향TV 사업모델, 표준 솔루션 등을 주제로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스는 국내 진출을 위해 CRM 전문업체인 렉스켄(대표 장동익)을 파트너사로 선정, 국내 케이블TV 사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스는 프랑스 본사를 둔 방송솔루션 및 장비업체로 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 아시아, 미국 등 약 25개의 지상파TV 방송사, 위성방송사, 케이블TV 방송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다음은 프랑소아 카라욜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스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국내 디지털 케이블TV 시장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한국시장은 우선 매력적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우선 초고속인터넷망이 잘 발달돼 있어 케이블TV 시장 전망이 밝고, 신규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인 디지털 케이블TV 시장 진출에 유리하다.

 ―국내 디지털 케이블TV 국가 표준에는 만족하는가.

 △일단 주력제품인 CAS를 SCM마이크로시스템즈의 POD(Point of Deployment)에 탑재해 한국의 디지털 케이블TV 국가표준인 오픈케이블 방식을 만족하고 있다. 또한 미들웨어인 미디어하이웨이 역시 DVB-MHP 표준을 만족하고 있어 MHP 표준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 미들웨어 표준인 OCAP 규격이 완성되는대로 바로 공급이 가능하다.

 ―타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은.

 △일단 CAS의 뛰어난 보안성이다. 최근까지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세계 어느 CAS업체보다 안전하다고 확신한다. 두번째는 CAS와 함께 미들웨어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두 제품간 상호 보완이 뛰어나고 문제 발생시 서비스 대처에 있어서도 유리하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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