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외국계 기업은 한국IBM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링크(대표 한현숙 http://www.joblink.co.kr)가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구직자 7528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6%인 1023명이 한국IBM을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IBM에 이어 926명(12.3%)이 꼽은 한국HP가 2위에 올랐고 소니코리아(704명, 9.4%)·한국마이크로소프트(527명, 7%)·인텔코리아(311명, 4.1%)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한국쓰리엠·필립스전자·한국오라클 등이 근소한 차이로 6∼10위에 랭크됐다.
잡링크측은 “이번 조사결과 대학 졸업예정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상위 10개 가운데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이 7개에 달했다”며 “젊은 세대의 IT분야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자들은 외국계 기업 선호 이유에 대해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2317명, 30.8%), ‘임금 및 복리후생 우수’(1908명, 25.3%), ‘근무 환경 및 기업문화 우수’(1532명, 20.4%) 등을 꼽았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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