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6일 CJ엔터테인먼트가 플레너스 지분 28.3%를 560억원에 인수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한 것과 관련, 양사 모두에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내놨다.
6개월 목표주가로는 플레너스 1만8000원, CJ엔터테인먼트 1만4900원을 제시했다.
키움닷컴증권은 이번 딜이 합병이 아닌 지분인수이므로 당분간 양사는 각각 현체제로 유지될 전망이지만 콘텐츠의 응집력이 커져 각종 사업을 하는 데 있어 유리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급, 극장 부문의 시장지배력이 강해지고 해외진출도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너스는 로커스의 지분매각으로 CJ그룹이 대주주라는 지배구조개선 효과가 기대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국내 영화부문 투자실적이 저조했지만 플레너스의 지분인수로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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