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가 폴란드·페루법인 등을 폐쇄하는 등 전세계에 산재한 해외사업장의 전면 재정비 작업을 완료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워크아웃 실시 이후 100여개에 달하던 해외조직을 50여개로 줄이고 지난해 11월부터 15개 생산 및 판매법인과 10여개의 지사, 2개 연구소로 해외 사업장의 몸집을 대폭 줄였다.
대우는 현재 DEPOCA(폴란드), DENICA(폴란드), DEWECO(중국), DEPSA(페루) 등 4개 법인을 정리했다. 해외법인 내실화를 통해 이익창출 구조로 변경했으며 지난해 11월 대우일렉트로닉스 출범 이후 완전한 흑자법인으로 전환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해외 판매법인은 전세계를 5대 권역으로 나눠 유럽·미주·아시아·중동 및 한국에 지역본사제도를 운영해 인접국가를 지사화해 현지 밀착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 지역 본사에서는 물량구매 및 물류 등을 담당하는 소지역 본사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인접국가는 지점 혹은 지사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해외 생산법인의 경우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용자OEM(Distributor OEM)은 지양하고 메이커OEM(Manufacturer OEM)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현재 JVC·도시바·NEC 등에 TV·VCR 등을 공급중이며 국내외 유명 가전업체들에 냉장고·전자레인지 등을 OEM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충훈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은 ‘No Profit, No Business’를 내세우며 “이익이 나지 않는 해외법인은 과감히 폐쇄하고 철저한 수익 위주의 해외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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