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의 환경벤처기업 서신엔지니어링(대표 정동혁)은 한밭대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재생연료 생산이 가능한 ‘성형연료 제조기술 및 장치’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생활 주변에서 쉽게 발생하는 폐기물인 폐 플라스틱과 하수 슬러지의 특성을 혼합,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산업자원부의 신기술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현재 17%에 불과한 폐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고 하수 슬러지와 혼합해 사용하면 ㎏당 500∼6000㎉의 재생연료 생산이 가능하다.
이 기술의 건조방식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경유나 액화천연가스(LNG) 등 보조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건조 슬러지와 폐 비닐을 혼합해 연소열을 사용,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고 악취와 다이옥신 등도 배출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서신엔지니어링은 오는 7월부터 하수 슬러지의 직매립 금지 조치 및 하수 슬러지의 해양투기를 엄격히 제한하는 런던 협약이 비준됨에 따라 하수 슬러지 처리량이 많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동혁 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폐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17%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소각하는 실정”이라며 “올해부터 중국 등 국내외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586-1173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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