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 연휴에 고전했던 전자상가가 고객들이 몰리면서 `반짝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상학기자 leesh@etnews.co.kr>
입춘과 때를 같이해 전자상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설 연휴 전까지 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집중으로 매출 부진에 허덕였지만 설이 끝난 직후부터는 소비자들이 북적이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용산전자상가와 테크노마트 등 대형 전자상가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부터 상가를 찾는 유동 인구가 크게 늘기 시작해 3일 월요일과 4일 화요일에는 평일 대비 50% 가량 내방 고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상품 판매도 매장별로 설 연휴 전 평일과 비교해 20∼50%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용산전자상가의 경우 설 보너스를 아껴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을 이용해 필요한 가전제품을 주로 구입하고 있으며 테크노마트는 10∼20대의 젊은층이 세뱃돈을 이용해 게임기와 소형가전을 주로 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3일 한때 용산전자상가로 들어가는 진입로와 중앙도로가 당일 오후들어 심한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용산 전자랜드21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설 보너스와 세뱃돈 등이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전자제품 구입쪽으로 몰리는 것 같다”며 “날씨까지 따뜻해 이번주말까지는 반짝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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