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코스닥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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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 600선을 회복했다. 580선에서 지지 가능성을 확인한 점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며 기관과 개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거래소 지수는 8.55포인트 오른 600.41에 마감했다. 593에 걸려 있던 5일선도 지난달 16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상향돌파했다. 투자분위기는 호전됐지만 관망세는 깊어져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752만주와 1조1360억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SK텔레콤·KT·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고르게 오르며 상승장을 지지했다. 로또 열풍을 반영하듯 온라인복권사업연합의 대주주인 범양건업과 발매시스템 제작업체인 콤텍시스템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새한미디어·씨크롭 등 개별주도 대거 상한가 행진에 동참했다. 상승종목이 576개로 하락종목 196개를 압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연속 이틀 강세를 이어가며 0.71포인트 올라 44선을 회복했다. 44.10에 장을 마치며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단기 추세선인 5일선을 11거래일만에 상향 돌파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공세가 약화된 가운데 기관투자가가 엿새째 순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강세장을 견인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6751만주와 6299억원을 기록,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나로통신, 다음, NHN, 휴맥스가 2∼3% 오른 것을 비롯해 단기낙폭이 컸던 중소형 개별주를 중심으로 폭넓게 상승시도가 펼쳐졌다.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코리아링크와 로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에 진입, 초강세를 보였다. 브라질 온라인복권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피코소프트도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종목이 584개, 하락종목이 17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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