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소장 이진학)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비임상시험관리기관(GLP)에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화학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소와 바이오벤처를 제외하고 대학병원이 국가공인 비임상시험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의학연구소는 △단회투여독성시험 △반복투여독성시험 △유전독성시험(복귀돌연변이시험) △국소독성시험(피부자극시험, 안점막자극시험)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식약청은 그동안 GLP 기관이 아닌 실험실의 시험결과에 대해서도 의약품안전성 시험결과를 인정했으나 올해부터는 GLP 인증기관에서 실시된 안전성 결과만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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