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업체들 `밸런타인 마케팅` 점화

 오는 14일의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인터넷쇼핑몰 업체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롯데닷컴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남자 친구의 스타일별로 선물을 제안하는 ‘밸런타인 선물전’을 이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해외 쇼핑몰 대행 사이트 위즈위드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국내에 없는 나만의 밸런타인 선물을 추천하는 이벤트 ‘밸런타인 페스티벌’를 기획했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실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평가를 기준으로 상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SK디투디도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3일부터 11일까지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상품기획전으로 ‘남자가 받고 싶은 선물’ ‘여자가 주고 싶은 선물’ ‘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 아이디어 선물’이라는 코너를 열고 다양한 밸런타인 선물을 할인판매한다. 또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로 50명을 추첨해 오는 14일 열리는 ‘이기찬 콘서트’ 티켓도 나눠준다.

 인터파크도 3일부터 11일까지 ‘2003 해피 밸런타인 상품전’을 열고 특별한 날, 특별한 선물을 위한 210여가지 선물 아이템을 선보인다. 인터파크는 초콜릿·팬시상품·꽃·캐릭터상품·인테리어소품 등으로 나눠 5만원 미만의 중저가형 상품을 중심으로 이벤트를 연다. 상품전과 더불어 3일부터 14일까지 연인과 함께 찍은 커플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밸런타인데이 기념 커플사진 뽐내기’ 행사도 연다. 이밖에 LG이숍·H몰·네이트몰에서도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TV 드라마를 통해 큰 인기를 모은 ‘올인 오르골’을 선물용 상품으로 내놓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밸런타인 특수잡기에 나서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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