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안전상의 우려로 베네수엘라 지사를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베네수엘라의 총파업이 50일째 계속되자 카라카스사무실에 있는 판촉 및 지원 요원 85명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무실을 일시적으로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이 지난달 2일 시작된 이래 휘발유와 식품의 공급이 달리고 차베스 대통령 지지자와 반대자들 사이에서 폭력이 난무하는 등 혼돈스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MS에 앞서 포드자동차·로열 더치 셸·코카콜라 등도 베네수엘라에서 사무실을 폐쇄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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