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 올해 50% 성장한 1500억원 매출 목표

 기업시장 전문 통신서비스회사인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구 지앤지네트웍스·대표 채승용)는 올해 사업목표를 기업 네트워크 시장의 안정적인 고객군 확보와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통한 경상이익 실현으로 정하고 국내 전용회선·IP서비스·국제회선·국제전화·IDC 등 부문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에는 이보다 50% 성장한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하고 이와 관련, DPLC(Domestic Private Leased Circuit)사업의 경우는 캐시카우사업으로 유지하면서 IP서비스 100%, IDC·국제전화 부문서 각각 50% 이상 증가한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IP서비스에서는 차세대네트워크서비스인 엔터프라이즈 MAN(Metro Area Network)과 대기업 대상의 네트워크 아웃소싱 비즈니스를 위한 영업활동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앞으로는 망 효율화와 고도화, 네트워크 운영 비용절감 차원에서 MAN과 네트워크 아웃소싱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기반 인프라와 관련, 컨설팅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IDC 서비스의 경우는 오는 2월 오픈 예정인 제2센터를 중심으로 금융권 DR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DR 전문센터인 제2센터는 전용면적 1200평에 랙 1000개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 부문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서버호스팅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늘려 나가고 IDC의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유망채널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전화 부문에서는 홀세일 위주의 회선판매에서 벗어나 국제전화 ‘00747’로 일반 소비자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아울러 인터넷전화(VoIP)시장에 진입하는 등 수익기반의 다각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사업과 SO 및 중계유선 사업자와 연계한 디지털케이블방송(DMC)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에 진출,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한편 기업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여나가는 방향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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