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초중고생의 인터넷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중학생의 인터넷 이용률이 대학생보다 더 많아졌다는 소식이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발간한 ‘2002 교육정보화백서’에 따르면 국내 중학생의 인터넷 이용률이 99.3%로 대학생의 97.7%보다 높았다는 뉴스다.
나이가 어릴수록 새로운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약한 것을 감안하면 초중고생의 인터넷 이용률 증가는 어쩌면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더욱이 저변확대는 것은 물론 앞으로 정보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힌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률 증가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본다.
그러나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인터넷의 각종 역기능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기대만큼 우려 또한 큰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은 백서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 70%에 가까운 초등학생이 음란성 정보를 접하고 있으며 중고생의 경우에는 84.4%나 되는 등 청소년이 무방비로 음란물에 노출돼 있다. 문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개발이 사업성과 연결돼야 하는데 그런 것을 보완해줄 제도적 뒷받침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당연히 청소년의 흥미와 참여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개발사나 단체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 학생 중에 우수한 콘텐츠개발자에게 포상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정열 경기도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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