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정보기술(IT)산업 메카가 될 동대구벤처밸리 조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예산문제로 지지부진했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인 동대구벤처밸리 조성사업에 올 한해 동안 총 90억원을 투입, 건물 매입과 홍보물 설치 등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말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정부예산 20억원과 자체예산 20억원 등을 마련해 벤처밸리 조성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밸리 조성사업을 맡은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대구벤처센터 인근의 건물을 30억여원에 매입, 벤처집적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또 올해 말에 지원되는 40억원(정부지원자금 20억원 포함)과 나머지 사업비를 기술지원, 마케팅 지원, 해외전시회 지원, 각종 행사 지원 등 동대구벤처밸리 조성을 위한 사업비로 지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르면 이달 안에 벤처업체들이 입주할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과 정보센터 구축을 마무리한 뒤 포스트 BI 단계에 있는 기업 40여개를 유치할 예정이다.
실무를 맡은 대구테크노파크는 매입대상으로 2개 건물을 검토하고 있는데, 교통과 주차가 용이하고 특히 입주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또 건물 매입과 함께 올해는 동대구벤처밸리의 핵심인 대구벤처센터에 옥탑 홍보간판을 설치하고, 동대구로 곳곳에 벤처거리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각종 조형물을 함께 설치하기로 했다.
이규목 대구테크노파크 사업부장은 “건물 매입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해 올해는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보다는 자금 및 기술지원, 해외교류사업 등 동대구벤처밸리내 유망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대구벤처밸리는 동대구소방서 네거리에서 범어 네거리에 이르는 2㎞ 구간으로, 지난 2000년 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뚜렷한 변화 없이 명맥만 유지해왔다.
대구테크노파크는 현재 60여개의 벤처기업이 활동하는 동대구벤처밸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올해 말이면 기업이 두배 이상 늘어나 대구 벤처산업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국내 서버 가공·보안 조건부 승인
-
2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3
삼성전자,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 'AI 자율 공장' 전환
-
4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5
[ET특징주]한미반도체, 해외 고객사 장비공급 소식에 상승세
-
6
1213회 로또 1등 '5, 11, 25, 27, 36, 38'…18명에 당첨금 각 17억4천만원
-
7
[ET특징주] 현대차, 새만금에 9조 통큰 투자… 주가 8%대 상승
-
8
삼성카드,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 기념 삼성닷컴 사전구매 행사 진행
-
9
금융당국 100조원 투입 검토…은행권, 12조원+@ 긴급 금융지원 '총력'
-
10
속보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