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벤처기업에 대한 창업 및 성장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 벤처기업 육성자금 신청자격을 대폭 완화하는 한편, 창업지원 및 출자펀드를 통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5억원에 불과했던 벤처기업 육성자금을 올해는 40억원 규모로 늘리는 한편 신청자격도 크게 완화했다.
우선 창업 2년 미만인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단 한차례만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7년 미만인 기업으로 범위를 넓힌데다 업체당 3억원 한도 내에서 계속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벤처기업 육성자금의 지원자격에 대한 심사도 기존 분기별 심사에서 올해는 수시로 심사하는 365일 심사제도를 도입, 벤처기업에 대한 심사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창업단계 벤처기업의 산실인 지역내 8개 창업지원센터(BI)에도 1억5000만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시가 출자한 127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가운데 절반 가량을 올해 지역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의 실리콘밸리인 동대구밴처밸리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된다.
시는 올해 40억원을 투입, 동대구벤처밸리의 소프트웨어적 지원에 사용하고, 이와는 별도로 올 상반기중으로 동대구로에 POST-BI 단계의 IT벤처기업을 입주시킬 수 있는 창업지원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조해녕 대구시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지역 창업보육센터와 벤처협동화생산단지 등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벤처기업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성장단계의 벤처기업 마케팅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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