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이 올해 미 IT업계 최대 키워드

 ‘보안’이 올해에도 역시 미국 정보기술(IT)업계의 최우선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워싱턴포스트(http://www.washingtonpost.com)가 보도했다.

 보안문제는 지난 2001년 9·11 테러사태 이후 부상해 올해에도 미국 사회 전반에 걸쳐 핵심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미국의 국토안보부 설립법안 확정을 계기로 미국 온·오프라인 산업계의 핵심이슈로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미 행정부를 비롯해 의회가 보안에 주력할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사이버시큐리티 구상을 한층 강화한 최종안을 올해 1∼2월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백악관측은 현재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3월에는 국토안보부가 발족돼 미국내 보안문제를 총괄하게 된다. 국토안보부는 미 역사상 최대의 부처로 비밀검찰부·해안경비대·국경수비대·이민귀화국(INS)·세관·연방비상관리국(FEMA)·교통안전국(TSA)등 22개 연방기관을 합쳐 17만여명의 직원을 두게 되며 연간 400억달러의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의회는 국토안보부에 대한 관련 입법 등 법적인 지원을 천명하고 나섰다.

 또 다른 정부기관으로는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청(DARPA)이 ‘종합정보인식시스템(TIAS)’ 운용 책임자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테러 방지업무에 착수하기로 했다.

 미 정부와 의회의 움직임에 발맞춰 IT업계에서도 사이버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예산을 IT부문에 투자하도록 의회측에 압력을 넣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 11월 향후 5년간에 걸쳐 9억달러를 사이버보안 부문에 투자토록 했지만 미국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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