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반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무선전송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됐다.
모리아테크놀로지(대표 박기업)와 선진BI(대표 이성석)는 무선 인터페이스 장치인 블루투스와 무선랜을 연계한 복합기능형 개인기지국(모델명 블루니)을 개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블루니는 가정이나 소규모 사업장에서 자체 모듈화된 하드웨어 구동을 통해 반경 10m 내의 노트북과 무선전화 2대를 연결, 음성과 데이터를 서비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모리아 관계자는 “블루니를 설치한 후 사용 중인 유선전화기와 휴대폰·PDA를 블루니로 바꾸면 별도의 장치없이도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데다 음성통화요금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블루투스 기반 기술은 지난 88년 스웨덴의 에릭슨사에 의해 최초로 규격화된 이래 IBM·인텔·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도시바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이 기기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무선헤드세트 등 극히 일부 품목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돼왔다.
박기업 사장은 “가정용 자동화 시스템 및 인터넷과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가전기기나 정보공유·무인자동화시스템은 물론 보안경비시스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블루투스를 이용한 홈네트워킹 및 홈오토메이션 컨트롤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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