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오믹스 등 3개 프론티어사업단 이번주 출범

 과학기술부가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선정한 사업단의 출범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3개 사업단이 개소식을 갖고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지난주 세포응용연구사업단과 차세대정보디스플레이사업단이 공식출범한 데 이어 16일에는 스마트무인기기술개발사업단이, 17일에는 프로테오믹스기술개발사업단과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마트무인기기술개발사업단(단장 임철호)은 16일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정식 개소식을 갖고 고성능·고안전성을 갖춘 고속순항·수직이착륙 자율무인비행기 개발에 착수한다. 사업단은 앞으로 10년간 1400억원의 정부 및 민간자금을 투입해 무인기 핵심기술, 장기체공 소형무인기, 성층권 무인비행선 등의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17일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유명희)과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단장 서상희)이 개소식을 갖고 공식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들어간다. 프로테오믹스사업단은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이용한 골다공증 표적단백질 발굴’ 등 호발성 질환의 고부가가치 진단표지 및 치료제 표적단백질을 발굴하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은 10년간 총 1306억원을 투자해 고강도 나노소재·환경 및 에너지 나노소재·광학나노소재 분야의 첨단소재를 개발하게 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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