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달 말 지급한 인센티브의 차등폭과 지급기준 등에 대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ETRI는 30억원 가량의 연구성과급을 2000여명에게 개인별·연구소별 평가 등급에 따라 1명당 많게는 490만원에서 적게는 232만원을 배분하며 지난해와는 달리 지급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또 D등급을 받은 비보직자 등을 지급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대상 가운데 9%인 173여명이 이번 인센티브 배분에서 단 한 푼의 성과급도 받지 못해 직원간 위화감이 조성되는 등 말썽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ETRI 한 관리자는 “논문·연구 실적 등 일정한 평가잣대에 따라 직할부서별 경영평가 결과를 차등적용했기 때문”이라며 “기획예산처에서도 기관예산 배분시 평가에 따라 차등지급하라고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직자의 경우는 과중한 업무부하를 감안, 가중치를 부여한 것으로 안다”며 “객관적인 평가기준에 따라 지급했기 때문에 논란은 곧 사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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