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현대증권을 인수할 것이란 루머가 ‘사실무근’으로 판명났다.
최근 두 회사의 합병에 대한 이야기가 증권가에 떠돌았고 6일중에는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확대됐다. 하지만 두 회사는 물론 금융감독위원회도 모두 합병이나 실사 등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고 못박았다.
비록 이날 SK와 현대증권의 빅딜이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최근 증권업계의 분위기는 대형화를 지향하고 있어 앞으로도 증권사간 인수합병에 대한 논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증권가에선 산업은행이 대주주인 대우증권에 대한 M&A가 자주 언급돼 왔다. 하나증권도 굿모닝신한증권의 사례처럼 하나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합병을 포함한 대형화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이미 공언한 상태다. 기존의 현대증권이나 현대투자신탁증권은 물론 이제는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닷컴증권까지 증권사간 M&A의 대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교보증권도 2010년까지 빅3 증권사로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 증권사 임원은 “정부시책이 증권사의 대형화를 유도하고 있고 업계 내부에서도 대형화를 이루지 못하면 향후 생존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많아지고 있다”며 “향후 증권사간 합종연횡에 대한 논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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