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제온 MP 등을 탑재한 ‘프로라이언트’ 서버 신제품 3종을 발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HP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랙마운트형인 프로라이언트 DL320과 DL360서버, 프로라이언트 DL580 등으로 컴팩컴퓨터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특히 HP는 DL580에 대해 최신 제온 MP를 사용, 이전 제품에 비해 애플리케이션 수행 능력이 26%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DL580은 또 메모리 서브 시스템을 채택해 시스템을 끄지 않고도 장애가 있는 메모리만 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코드명이 갈라틴인 새 제온 MP는 이전 제온 MP에 비해 작지만 빠르며 고속 캐시 메모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DL580은 현재 공급이 가능하며 가격은 7199달러다. DL320은 2.26㎓ 펜티엄4를 사용하며 이달 중순 1449달러에 출시된다. DL360 역시 이달 중순부터 2599달러에 판매된다.
HP는 새 서버에 원격제어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는 비용 절감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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