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프트웨어산업 시장규모가 오는 2005년까지 계속 급성장, 3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민일보는 중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2005년 중국의 컴퓨터 소프트웨어산업 시장규모는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300억달러(2500억위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올해 중국의 소프트웨어 시장규모는 1100억위안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현지 소프트웨어업체들의 활약도 두드러져 2005년이 되면 중국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의 60%를 현지 업체들이 제공할 것이라고 인민일보는 덧붙였다. 소프트웨어 수출액도 이때가 되면 5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미국 소프트웨어 중 93%는 해적판인데 국제지적재산권협회는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로 인해 미국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입은 피해액은 2000년 기준 6억59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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