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사부문에 대해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 품질인증 기준인 CMM(Capability Maturity Model)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데이타는 1일 지난 6월 전사적자원관리(ERP) 가동에 이어 9월 자체개발한 프로젝트관리시스템인 ‘PSA(Professional Service Agent)를 구축, 모든 프로젝트를 수치로 관리할 수 있게 함은 물론 결함과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전사부문에서 CMM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전사부문에서 CMM 레벨4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MM은 지난 91년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프로세스 성숙도 평가 모델로 CMM 레벨4는 모든 프로젝트를 정량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단계이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99년 10월 CMM 레벨2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전사부문에 레벨3 인증을 받았다.
포스데이타는 프로세스 이행도, 제품결합률, 프로젝트 납기준수율, 납기달성률, 소프트웨어 재사용률, 고객만족도 등 51개 지표를 설정해 정량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데이타의 한 관계자는 “지난 CMM 레벨3 인증 획득 당시와 비교해 볼때 이번에 고객만족도가 4.26점(5점 만점)으로 향상된 것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재사용률도 기존 5%에서 20%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포스데이타는 지속적인 품질향상 활동을 통해 2004년까지 CMM의 최고 수준인 전사부문의 레벨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데이타의 CMM 레벨4 심사를 담당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의 아약스 선임심사원은 “포스데이타는 온라인을 통해 모든 프로젝트의 프로세스를 투명하게 공유·관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며 “이로써 프로젝트 실행 과정에서 산출물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를 예측하고 통제하는게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김광호 포스데이타 사장은 “지난해 CMM 레벨3 인증을 획득한 이후 국제 표준에 맞도록 프로젝트의 개발·관리기술의 선진화에 주력해 왔다”며 “이번 전사부문 레벨4 인증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가 지난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MM 심사를 받은 전세계 1124개 조직 가운데 레벨5를 획득한 기업은 63개(인도 50·미국 20·중국 2·캐나다 1·러시아 1)이며 이중 53개 기업만이 레벨4를 획득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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