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제품의 품질기준이 일반 제품의 KS규격 수준으로 대폭 상향조정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이를 위해 재활용 제품의 수요기반 확충을 목적으로 운영해 온 우수재활용 제품 품질인증마크(GR마크)제도를 인증 제품의 환경친화성과 품질수준으로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선,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재활용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인증 제품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품질인증 규격을 개정·확인하는 제도를 신설, 규격의 적합성을 검토함과 동시에 품질기준도 신재를 사용한 제품 중 품질이 우수한 제품의 품질수준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우수재활용 제품 품질인증제도의 전면 보강을 통해 재활용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GR마크가 국가기관이 부여하는 권위있는 인증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현재 인증마크를 획득한 기업은 134개 업체(173개 품목)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이 후 이들 인증업체의 매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인증마크를 획득하기 위한 신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표준원 측은 설명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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