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 종목에 포함된 기업들이 보유중인 현금성 자산 규모가 지난해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50 종목 중 금융업 4개사를 제외한 46개사의 올해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총 2조5000억원으로 작년 연말대비 1648억원(6.2%) 감소했다.
이는 기업들이 작년 연말보다 시설·토지·건물 등 유형자산 투자를 4584억원(3.7%)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순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채권·재고자산 등이 작년 연말보다 3406억원(14.1%) 증가한 것도 한가지 이유라고 코스닥증권시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유형자산 및 투자유가증권의 변동이 상대적으로 큰 KTF·강원랜드·LG텔레콤·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42개사의 경우 현금성 자산 감소율이 3.0%에 불과해 코스닥50 종목 중 상대적으로 자산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설비투자보다 영업확대에 치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46개사의 시가총액대비(지난 26일 종가기준) 현금성 자산의 비율은 13.4%였고 자산총액대비 비중은 10.1%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종목별로는 새롬기술의 시가총액대비 현금성 자산 비중이 91.4%로 가장 높았고 핸디소프트(86.5%), 아시아나항공(77.6%), 현대정보기술(64.1%), 로커스(56.0%) 등의 순이었다.
자산총액대비 현금성 자산 비율은 엔씨소프트(74.5%), 국순당(68.3%), 새롬기술(58.6%), 옥션(57.1%), 액토즈소프트(56.8%) 등의 순으로 높았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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