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서울은행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승유)가 두 은행의 합병을 기념하고 거래고객들에게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각종 수수료를 면제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은행사에서는 고객들의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와 인터넷뱅킹·텔레뱅킹 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등이 전액 면제된다.
그동안 자동화기기 이용고객들에게는 상황에 따라 500∼3000원의 이용수수료가 부과됐으며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이용시에는 건당 500원, 자기앞수표 발급시에는 금액에 따라 50∼2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다.
합병은행 담당자는 “10억원 정도의 수수료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합병은행 출범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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