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주춤했던 전자거래 분쟁조정 신청건수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26일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송상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자거래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70건으로 지난 10월(71건) 수준에 육박했고 연간 신청건수도 지난해 457건에 비해 52% 가량 늘어난 699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홈페이지나 전화, e메일, 방문을 통한 분쟁조정 상담건수도 지난해에 비해 85% 늘어난 2429건을 기록했다.
유형별 전자거래 분쟁사례를 보면 올해는 계약취소·반품·환불로 인한 내용이 전체의 36.6%에 달했고 계약변경·불이행(13.4%), 배송지연·미인도(11.5%), 물품하자(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계약취소·반품·환불로 인한 전자거래 분쟁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9%포인트 증가한 36.6%를 기록했고 계약변경·불이행으로 인한 분쟁건수도 지난해보다 9%포인트나 늘어난 13.4%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에 40%에 이르렀던 배송관련(지연·미인도) 분쟁은 11.5%로 낮아졌다.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측은 “이처럼 분쟁조정 신청건수와 상담건수가 늘어난 것은 최근 쇼핑몰 이용이 빠른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이용자들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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