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업계 경영악화의 신호탄이 된 외환카드의 지난 10월 경영실적이 다소 회복됐다.
외환카드(대표 백운철)는 10월 한 달간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달에 비해 청구금액 기준 연체율은 9.1%에서 9.0%로, 월간 손실은 252억원에서 156억여원으로 각각 하락해 호전된 경영상태에 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회원이 지정결제일에 결제한 비율인 정상결제율도 지난 8, 9월 72.6%에서 73.9%로 올라 지표상의 경영실적은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환카드 손창식 IR팀장은 “타카드사에 비해 연체율 산정기준을 까다롭게 설정한 탓에 경영악화의 양상이 다소 빨리 표면화됐다”면서 “연내 월간 당기손익도 흑자로 다시 반전되는 등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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