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문화기술(CT) 등 5대 차세대 성장산업의 30여개 분야를 투자집중 대상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경제정책조정회의 합동회의를 열고 차세대 성장산업 발전전략 및 최근 경제동향과 정책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박호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성장산업간 그리고 동일산업내에서도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KIST가 꼽은 투자집중 분야는 IT의 경우 △4세대 이동통신, 디지털방송, 광가입자 등 기반기술 △홈디지털서비스, 통합형 단말기술 △자동차·조선 등 주력기간산업의 IT 융합형 신기술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이다.
NT산업은 나노전자소자, 나노핵심소재, 나노바이오칩, 나노태양전지 등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기술과 기술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기술이 선정됐다.
BT분야는 바이오칩·생물정보학·산업용 효소, ET분야는 청정생산·신지구 환경보전과 신에너지 개발, CT분야는 가상현실·디지털영상·문화재 원형복원기술 등이 뽑혔다.
한편 정부는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설비투자금액의 10% 이내를 법인세 등에서 빼주는 임시 투자세액 공제제도를 내년 6월말까지 6개월 연장하고 해운·물류·관광을 비롯한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다음달 중으로 마련키로 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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