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말끔히 해소하자.
지난 6일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을 위해 음악 전문 채널들은 최고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집중 방영한다.
음악채널들은 국내 인기가수들이 직접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미는 콘서트를 비롯,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뽑는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등 풍성한 이벤트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낸다.
KMTV에서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특집 ‘수능탈출 콘서트’ 1·2탄을 마련한다.
17일(일) 오후 6시 30분에 수원 밀리오레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수능탈출 콘서트 1탄’에는 인기탤런트 정태우와 조윤희의 진행으로 강타·장나라·이정현·싸이·K-POP·J-Walk·이기찬·박광현·듀크 등 국내 최정상급의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또 20일(수) 밤 8시 30분에 동대문의 올네오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수능탈출 콘서트 2탄’에는 생방송 뮤직큐의 새로운 VJ 투야가 진행하고, J-Walk·쥬얼리·비·싸이·왁스·이기찬·체리필터·K-POP·박화요비·하리수·디바·채리나·미나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특히 수험표를 가진 고3 수험생들에게는 콘서트 우선 입장과 함께 떡을 선물할 예정이다.
m.net은 29일(금) 밤 7시 서울 광진구 능동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제4회를 맞는 뮤직비디오 시상식 ‘2002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02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은 뮤직비디오 시상식과 함께 인기가수들의 쇼를 준비한다.
2002년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가리는 이번 시상식의 16개 부문 후보작은 일본열도를 뒤흔든 보아의 ‘넘버원’,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른 휘성의 ‘안되나요’, 강타의 ‘사랑은 기억보다’, 신화의 ‘퍼펙트 맨’, 엽기·황당·희극·허무라는 4가지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던 리치의 ‘사랑해 이 말밖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눈길을 모은 이수영의 ‘라라라’가 2개 부문 후보작에 올랐다. 또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가 남자 솔로부문에, ‘넌 감동이었어’가 발라드 부문에 올라 후보작 중 유일하게 한 가수가 각각 다른 곡으로 2개 부문에 올라 눈길을 모은다.
MTV도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5주간 매주 월∼금요일 낮 12시 음악전문채널 MTV ‘인 콘트롤’을 통해 내년 1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MTV아시아어워드에 앞서 국내 후보가수들이 벌이는 유세잔치를 벌인다.
강타·JTL·보아·신화·god 등 다섯 스타가 후보로 올라있는 MTV아시아어워드 수상은 지난 4일부터 한국 MTV홈페이지(http://www.mtv.co.kr)와 아시아 공식웹사이트인 ‘http://www.mtvasiaawards.com’ 그리고 KTF 매직@(016, 018) 휴대폰 등을 통해 국내 후보 5인과 아시아 각국 후보들,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들에 대한 투표로 이뤄진다.
유세잔치에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강타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JTL,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보아,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신화,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god가 출연한다.
이들은 시상식이 팬들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팬들을 향한 강력한 정견 발표가 펼쳐지며, 힘든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선배로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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