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의 메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업체 리얼타임테크(대표 진성일 http://www.realtimetech.co.kr)는 최근 육군측에 전투(war)게임에 필요한 메인메모리 DBMS인 ‘카이로스’를 납품했다고 7일 밝혔다.
카이로스는 기존 디스켓 기반의 범용 DBMS에 비해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속도가 10배 이상 빠르며 저가의 컴퓨터에서도 고가 컴퓨터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등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육군측은 현재 카이로스를 이용해 연합연습용 독자 지상 모의전투체계를 개발중이며 오는 2004년 이후 전투현장에 실전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타임테크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모델링·시뮬레이션 전문업체 심네트(대표 차진섭)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합동참모본부와 해군 등의 전투게임 개발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진성일 사장은 “국방분야의 전투게임 분야에 진출하게 돼 제품의 신뢰도와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말께 DB의 고가용성과 데이터의 일관성을 지원하는 클러스터링 DBMS를 출시할 예정”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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