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스피커는 일반적으로 사운드 출력에 따라 성능을 구분한다. PC로 고화질, 고음질의 영화를 감상하고픈 사람이 늘어 다양한 디자인의 신제품과 천차만별한 가격의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소리는 주관적인 판단이 강하게 작용하다 보니 어떤 것이 좋고 나쁘다는 것을 규정짓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5.1채널 스피커를 선택할 때 최소한 우퍼 스피커는 5∼6인치 이상, 위성스피커는 2.5인치 이상되는 것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출력은 RMS 기준 최소 40W 이상.
스피커는 사운드카드 등에서 분리된 소리를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도록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 재질, 크기에 따라 원음에 가까운 소리인지 잡음이 섞인 소리인지 좌우 되기 때문에 스피커 선택 또한 중요하다. 대체로 보급형 PC 스피커는 플라스틱 재질을 채택해왔으나 최근에는 원목을 사용하는 제품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MDF(나무를 갈아 만든 재질)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브릿츠의 보급형 5.1채널 스피커인 ‘BR 5100C’는 총 출력이 80W(RMS 기준)이며 우퍼 스피커가 40W, 위성 스피커가 5W씩이다. 중저음을 담당하는 우퍼의 기능이 강조됐음을 보여준다. 소비자가격은 13만원이지만 실제 매장 등에서는 10만원 미만에도 구입할 수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의 ‘인스파이어 5.1 5100’은 아날로그 타입의 5.1채널 스피커로 앰프 내장 서브 우퍼와 5개의 위성 스피커로 이루어져 있다. 채널당 6W의 위성 스피커와 12W의 서브 우퍼는 데스크톱 환경에서 충분한 사운드 효과를 재현한다. 또 유선 리모컨이 제공돼 기존 오디어기기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우퍼를 통해 저음까지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9만원대.
소리가 좋은 제품으로 유명한 알텍랜싱의 제품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지 아날로그 스피커임에도 디지털 스피커와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는 고가 제품. 디지털한성이 수입하는 알텍랜싱의 ‘XA-3051’ 모델은 총 정격출력 50W에 주파수 응답범위는 32㎐∼18㎑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용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것이 장점이며 유선 리모컨도 지원한다. 가격은 소비자가 28만5000원.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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