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기술적 측면과 사회적·문화적 측면에서 연구하는 ‘게임학회’가 일본에서 발족됐다. 일본에서 게임 관련 학회가 창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게임학회(GAS:Game Amusement Society)는 3일 150여명의 관련 연구자가 참여한 가운데 오사카전기통신대학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초대회장으로는 같은 대학의 스시마 가쓰히로 교수가 선출됐다.
게임학회는 게임 창작·디자인 등 게임제작뿐 아니라 게임 이용자, 게임 관련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연구분야는 게임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가상현실·인터페이스 등 게임 관련 기술, 게임과 예술, 게임과 교육 등이다. 또 게임과 복지, 게임을 통한 치료, 사회적응훈련, 게임과 윤리 등 게임과 사회성의 관계도 탐구한다.
스시마 회장은 기념 강연에서 “게임이 교육에 안 좋다고 하지만 게임 아니면 배울 수 없는 것도 있다”며 “시뮬레이션이나 전략게임 등을 통해 경영에 익숙해지는 등 장점도 많다”고 말했다.
게임학회는 내년 3월 기념 강연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의 주요 게임업체들은 거의 이 학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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