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로 영화를 볼 때는 DVD타이틀이 돌비디지털 및 DTS를 지원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들 기능이 지원돼야만 극장에서와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돌비디지털(AC-3)=AC-3란 돌비사에서 제정한 오디오 코딩(Audio Coding) 세번째 버전이라는 의미로 5.1채널의 음성을 디지털로 압축, 처리한다는 규격 명칭이다. 요즘은 AC-3라는 용어는 잘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돌비디지털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돌비디지털은 각각 분리된 다중의 채널을 이용하는 서라운드 방식이다. ‘분리’ 란 의미는 사운드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각각 5.1채널, 총 6개의 채널로 분리시켜 명확하고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돌비디지털의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20㎐∼20㎓까지의 주파수 대역 정보를 담고 있는 각각의 프런트와 센터, 스테레오 서라운드의 5채널과 여기에 더해진 0.1채널의 서브우퍼 채널로 정의된다. 돌비디지털 포맷이 돌비프롤로직보다 훨씬 깊은 저역의 양감과 사운드 음질을 제공한다.
◇DTS(Digital Theater Systems)=DTS는 단순히 음성을 5.1채널로 분리 처리한 것과 달리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음향효과를 추가한 음성 규격으로 높고 유연한 압축 알고리듬을 가지고 있어서 일반 CD의 녹음방식과 비교할 때 훨씬 다이내믹하고 생생한 리코딩을 할 수 있다.
DTS는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라는 점에서는 돌비디지털과 같지만 차이가 있다. 극장에서 음향을 재생할 때 돌비디지털은 필름과 필름 사이에 녹음돼 있는 사운드트랙에 직접적으로 인코딩해 재생하게 된다. 반면 DTS는 CD에 DTS 방식으로 인코딩된 사운드 트랙을 저장했다가 필름이 재생될 때 각 영화 프레임에 맞도록 정교한 플레이어 시스템을 이용해 재생하게 된다.
DTS는 영화관을 위해 개발된 5.1채널의 오디오 포맷의 한 종류지만 압축률이 돌비디지털보다 낮기 때문에 더 좋은 음질을 제공해줌으로써 홈시어터 부문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DTS와 돌비디지털의 압축률은 각각 3.5 대 1과 12 대 1 로 차이가 많이 나며, 전송속도 역시 DTS가 초당 1.5Mb인데 반해 돌비디지털은 초당 384k비트의 전송률을 지원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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