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은 1일 서울 한남동 소재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방한중인 칼리 피오리나 휴렛패커드(HP) 회장 일행과 오찬을 함께하고 디지털시대의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과 양사간의 상호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회장은 사회 전반의 트렌드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미래에 대비할 능력을 가진 천재급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삼성과 HP는 지난 84년 PC분야의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20년 가까이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는 R&D, 마케팅, 인재육성 등 소프트 분야에서도 양사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확대키로 했다.
두 회장은 지난 99년 10월 피오리나 회장이 취임 인사차 방한했을 때와 2001년 10월 IT분야 사업협력 강화를 위해 각각 접견한 바 있다.
한편 양사 회장 오찬에는 HP측에서 폴챈 아태 지역총괄 사장, 최준근 한국휴렛팩커드 사장, 삼성측에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학수 삼성구조조정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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