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8명 정도는 포털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공동구매 경험이 있으며 구매 아이템으로는 일반 생활용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경험자의 거의 대부분이 향후 공동구매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3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2043명(남성 1150명, 여성 8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티즌 공동구매 성향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1.4%가 공동구매를 통해 물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87.7%로 남성(79.7%)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80.0%와 81.4%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공동구매 이용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동구매 품목은 유경험자(1664명)의 31.0%가 생활용품을 꼽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류와 컴퓨터·주변기기가 각각 26.4%와 21.6%, 가전제품(8.4%), 스포츠용품(4.3%) 순이었다. 공동구매 품목은 성별로 큰 차이를 보여 남성의 경우 컴퓨터·주변기기 비중이 크게 높았으며 여성 응답자의 경우에는 생활용품과 의류 비중이 높았다.
공동구매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유경험자의 77.3%가 쇼핑몰이라고 답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포털(16.6%), 동호회(3.1%), 일반기업(2.0%), 기타(1.0%) 순이었다. 단 10대의 경우에는 동호회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6%로 타연령층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동구매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유경험자의 93.7%가 저렴한 가격이라고 답해 공동구매의 가장 큰 목적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의 응답으로는 정보교환(4.4%)과 적시성(1.1%), 기타(0.8%) 순이었다.
공동구매 만족도는 유경험자의 62.7%가 만족스럽다고 답해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으며 불만족하다는 응답은 5.3%에 그쳐 네티즌들이 공동구매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향후 공동구매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비경험자(379명)의 85.0%가 의향이 있다고 말해 공동구매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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