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산업자원부의 30개 B2B시범사업 가운데 중도퇴출되는 건설업종 사업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자부는 이번주중 건설업종의 중도퇴출을 공식화하기에 앞서 이 사업의 처리방안을 놓고 건교부와 논의해왔으며 이에 따라 건교부도 건설업종의 B2B시범사업을 산자부로부터 넘겨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자부측은 “사업계획서 재심 준비과정에서 주관기관과의 이견이 있어 건설업종의 시범사업 중단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며 “건설업종 B2B시범사업의 처리문제를 두고 여러차례 건설교통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건교부의 박하준 사무관도 최근 한 공청회에서 “산자부는 업종 정보화를 위해 투자를 하는데 건교부는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가”라는 참석자의 질문에 “산자부가 추진했던 건설업종의 B2B시범사업 1차연도 사업결과물을 가져와 전체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심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실제 건교부는 지난주 건설업종내 중소기업의 ERP지원사업 및 B2B시범사업 이양에 대한 최종 검토작업을 마쳤으며 빠른 시일내 산자부측과 예산문제를 포함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건교부에서 B2B시범사업을 직접 수행하게 되면 향후 건설CALS/EC와의 연계가 수월하다는 점에서 건설업종의 e전이 기반 마련이란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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