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한일IT&벤처국제센터 첫 성공사례 배출

사진; 이번에 디지털플레이와 일본의 시스템기연이 공동으로 일본 최초로 출시한 인터넷 가라오케 ‘미야소리(MIYASORI)’.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일본의 미야자키현이 공동으로 지난 7월 29일 일본 현지에 설립한 한일IT&벤처국제센터(이사장 김선민)가 첫 성공사례를 배출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센터 입주기업인 디지털플레이(대표 양진호)가 일본의 시스템기연과 공동으로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CD롬 제작 및 검색이 가능한 인터넷 가라오케 ‘미야소리(MIYASORI)’를 개발, 현지 생산에 성공했으며 최근 일본 규슈지역의 케이블 방송사인 BTV와 니찌난방송에 연간 5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미야소리는 대당가격이 270만엔(2700만원)으로 총공급액은 1억3500만엔(13억5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일본 저작권협회와의 협상을 통해 곡당 35엔(35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저작권료를 조정함에 따라 미야소리 판매가 더욱 용이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디지털플레이는 지난 7월 CD인아웃 및 동영상압축기술 등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일본 미야자키현에 있는 정밀기계 생산업체 시스템기연에 연간 5000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마련했으며 일본내 판권은 국제센터의 컨설팅을 맡고 있는 비콜비에 일임키로 계약을 체결, 양사에 매출의 15%를 지급키로 계약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디지털플레이의 계약 체결로 한일IT&벤처국제센터 입주기업들의 일본 현지에서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자리매김되고 시장에서의 입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야자키 한일IT&벤처국제센터는 미야자키현 산업경영대학교 내에 건립한 비즈니스센터로 현재 디지털플레이 외에도 자국어 도메인 서비스업체인 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 모바일 미들웨어업체 아이모바일테크놀로지(대표 정재곤), IT신소재 개발업체인 에이알티글로벌(대표 진두종), 미술품 경매솔루션업체인 월드아트넷(대표 안창현) 등 모두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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