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세계 패키지소프트웨어시장이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IDC가 전망했다.
7일 외신에 따르면 IDC는 “세계 경제 침체에 미국 주요 기업의 회계 부정과 이라크와의 전쟁설 등이 겹치면서 IT경기가 좀처럼 복지부동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올해 세계 패키지소프트웨어시장은 지난해보다 1.5%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4% 증가하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IDC는 이어 “패키지소프트웨어 중 운용체계(OS)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같은 애플리케이션 분야가 내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애플리케이션의 세계시장 규모는 성장세를 지속, 오는 2006년에 1310억달러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설치 분야의 경우 오는 2006년까지 연평균 11.5%의 고속성장률을 달성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IDC는 내다봤다.
존 갠츠 IDC 글로벌리서치 최고연구임원은 “세계 IT시장이 명확한 킬러애플리케이션이 없어 한풀 꺾여 있지만 소프트웨어시장은 계속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정보기술 구매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기술은 계속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대부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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