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앤디지털(대표 이규태 http://www.digital-digital.com)은 이번 전자전에 지난 6월부터 시판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PVR 장비 ‘쥬빌로(JUBiLO)’를 출품했다. PVR는 TV 방송 프로그램을 별도의 비디오 테이프없이도 하드디스크에 디지털 방식으로 녹화해 원하는 시간에 재생해 볼 수 있는 장비다. 디지털앤디지털이 개발한 쥬빌로는 아날로그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은 물론 위성방송도 수신할 수 있으며 최대 89시간까지 방송녹화가 가능하다. 또 디지털로 녹화되기 때문에 재생하더라도 똑같은 화질과 음질을 유지하며 정지·뒤로·앞으로·구간반복·북마크 등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모뎀을 통해 상세한 방송 편성 프로그램 정보를 녹화할 수 있어 TV화면으로 마치 신문의 방송 편성표를 보듯 편성표를 확인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한번에 일주일치를 손쉽게 예약녹화할 수 있다. 특히 출연배우·장르·제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배용준’을 입력하면 그가 나오는 모든 프로그램이 TV 화면에 나타나고 이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바로 예약녹화할 수 있다.
영화 장르를 선택한다면 일주일 안에 방송되는 모든 영화가 TV 화면에 보여지고 마찬가지로 이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청자는 방송사의 방송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또 TV 생방송 프로그램을 일시정지·뒤로·슬로모션 등으로 보여줘 마치 생방송을 비디오의 녹화물을 보는 것처럼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방송 축구경기 도중 손님이 왔다면 생방송을 정지시킨 후 손님을 맞이하고 그 지점부터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80Gb 하드디스크를 채택한 고급형이 99만원, 40Gb 하드디스크를 채택한 보급형 제품이 85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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