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루이즈(56)는 AMD의 창업자이며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인물인 제리 샌더스에 이어 AMD 33년 역사상 두 번째로 CEO에 오른 인물.
샌더스 회장은 2년 전 당시 모토로라의 반도체사업부 사장이던 루이즈를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고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당시 상당수의 분석가들은 모토로라의 문제점이 루이즈 때문이며 루이즈가 AMD에서 오래 버티지 못할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그는 애슬론 칩의 성공을 이끌어내 10%대 중반이던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 점유율을 20%대로 높이고 99년 29억달러의 매출도 지난해 39억달러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멕시코 피에드라스 네그라스 태생인 루이즈는 미국 텍사스주립대 전기공학 학사 및 석사 과정을 거쳐 라이스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텍사스인스트루먼츠(72∼78년), 모토로라(78∼2000년) 등을 거쳐 지난 2000년 AMD에 합류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9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