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텝에 여자는 탱고에 빠지고, 다음 스텝에는 사랑에 빠져든다.”
영화 ‘탱고 레슨’의 명대사다. 애절한 멜로디에 이끌려 탱고 공연을 보게 된 여주인공이 탱고 댄서에게 레슨을 받으며 사랑과 인생을 배운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인적없는 새벽녘, 안개 자욱한 센강변에서 두 연인이 ‘Libertango’에 맞춰 탱고를 추는 장면으로도 세인의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다.
이뿐인가. 알 파치노 주연의 ‘여인의 향기’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열연한 ‘트루 라이즈’에서도 주인공들이 ‘Por Una Cabeza’에 맞춰 탱고를 추는 멋진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손색이 없다.
실제로 이들 영화 덕택에 탱고는 국내에서 각종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가 하면, 가수 샘플링 메뉴로도 등장하면서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 탱고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규모 탱고 프로젝트 음반 ‘패션 인 탱고(Passion in Tango)’가 발매돼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클립스뮤직이 내놓은 ‘패션 인 탱고’는 아르헨티나 탱고음악의 거장으로 통하는 제이미 윌렌스키의 미발표곡 26곡을 아르헨티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최고의 탱고 가수들이 노래한 본격적인 탱고 음반. 첫번째 CD는 ‘탱고 칸시온(tango with vocal)’ 위주로 카를로스 크리스탈, 오스카 페라리, 월터 구티에레스, 엑토리 필라티, 이사멜 멘도사 등 초호화 출연진이 참여하여 비애와 향수, 열정, 고뇌, 추억 등 인간적인 체취가 가득한 매력적인 탱고의 세계를 보여준다. 여기에 비해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탱고가 주를 이루는 두번째 CD는 호세 콜란젤로 오케스트라와 베바 푸글리에세 오케스트라, 안드레스 리네츠키 오케스트라의 생동감있는 연주가 아르헨티나 탱고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
문의 (02) 2166-2884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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