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게임장(오락실) 이용자들도 빠르면 내년부터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게임장의 이용자들과 아케이드 대전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정영수)은 아케이드게임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4월말까지 ‘범용 아케이드 3D 네트워크 게임보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개발원의 이번 사업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가 ‘등급분류 세부적용 기준 개정안’을 통해 전체이용가 게임에 한해서 네트워크 및 온라인 게임을 허용한데 이은 것으로 국내 아케이드 게임제작업체의 네트워크 게임보드 개발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동시에 게임콘텐츠 개발에 자원집중을 유도하기 위한 일환이다.
‘범용 아케이드 3D 네트워크 게임보드’는 게임개발 및 네트워크 지원용 게임 구동 플랫폼의 기술개발 발전 추세에 맞춰 제작이 추진되는 것으로 CPU 성능은 펜티엄4 1.2㎓ 이상이며 메인메모리와 비디오메모리는 각각 64MB와 32MB 이상으로 만들 방침이다. 또한 그래픽은 초당 30프레임, 32비트컬러의 지포스Ⅲ 이상이며, 모든 개발사들이 콘텐츠를 개발해 적용할 수 있는 오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게임연구소의 우종식 연구실장은 “전세계적으로 게임 플랫폼간 네트워크를 통한 연동이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침체된 아케이드게임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1단계로 아케이드 게임플랫폼간 연동을 하고 향후 아케이드와 PC게임간 연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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