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7일 자사가 발행한 후 재매입해 보유중이던 전환사채(CB) 가운데 350만달러어치를 골드만삭스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된 CB의 주당 전환가격은 1768원이며 향후 주가 변동 상황에 따라 최고 80%까지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옵션 조항이 붙어있다.
한편 골드만삭스가 관련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지분율은 4.5%(284만주)에 달하게 돼 한글과컴퓨터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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