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내년에 50억원의 벤처기업 육성자금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98년부터 조성한 벤처기업 육성자금 161억원이 올해 말까지 완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0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해 벤처기업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벤처창업자금 지원대상을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으로 정하고 업체당 5억원 이내에서 연리 3%의 대출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성장자금의 경우 벤처기업창업자금을 지원받은 후 1년 이상 5년 이내인 기업에 업체당 2억원 이내로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연 5%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전북지역 벤처기업은 지난 8월 말 현재 111개로 벤처기업으로 등록한 300개 업체 가운데 183개 업체는 자격회수 또는 취소당했으며 6개 업체는 타지역으로 전출하는 등 갈수록 벤처기업 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벤처기업 옥석 가리기 작업에 들어간 상태로 올해 말까지 벤처기업을 100개 이하로 줄일 계획”이라며 “앞으로 건실하면서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벤처에 대한 각종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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