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정병철 http://www.lgis.co.kr)은 총 900만달러 규모의 자동화기기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LG산전은 미국 공장자동화 전문업체인 클리블랜드 모션컨트롤사에 향후 3년간 600만달러 규모의 인버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호너(Horner APG)사와도 300만달러에 이르는 산업용 리모트 입출력(I/O)기기를 공급키로 하는 데 합의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자동화기기분야의 수출실적이 미미했으나 최근 미국, 일본시장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면서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자동화기기 해외매출은 작년대비 75% 신장한 21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G산전은 미국의 모 반도체설비업체와 1000만달러 규모의 인버터 공급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있어 대미 수출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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